30년 개발자가 만든 핫딜 사이트, 오픈 이틀 만에 갱신이 멈췄던 이야기
10월 16일에 핫딜 모음 사이트 에테라를 열었다.
6개 쇼핑몰 특가를 모아 "30분마다 갱신"한다고 적어 놓고.
다음 날 휴대폰으로 보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어.
목록이 전날과 상품, 순서, 가격까지 똑같았다.
원인은 캐시였다.
페이지가 한 번 만들어진 뒤 새로 만들어지지 않고 있었고, 데이터 쪽은 멀쩡했다.
고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,
서버를 늘 켜두는 방식은 매달 고정비가 생겨서 뺐어요. 초기라 운영비는 무료 사용량 안에서 해결하는 게 원칙이거든.
대신 요청이 올 때 페이지를 만들고, 앞단(CDN)에서 30분만 캐시하도록 바꿨다.
화면 맨 아래에는 '상품 정보 업데이트 시각'을 넣어서, 갱신이 되는지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했다.
개발경력 30년에서도 아직도 배울것이 있다..
배운 것
· "30분마다 갱신" 같은 문구는 검증 수단(업데이트 시각)과 같이 내보내야 한다
· 오픈 직후엔 기능보다 '정말 돌아가고 있는지'를 매일 직접 확인해야 한다
다음 할 일은 검색 등록과 첫 사용자 피드백 모으기예요.
써보시고 불편한 점 하나만 남겨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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